두번째 날에도 역시 무계획으로 다녔습니다.. 오늘의 주 핫스팟은 태국 왕궁!!
태국은 아직 국왕이 통치하고 있는 입헌국주제 국가라 도시 곳곳에 국왕 부부의 사진이 걸려 있더라고요.
(함부러 해당 사진을 향해서 손가락질을 한다거나 모욕할 경우 잡혀갈 수도 있다하니 조심하셔요!)
왕궁에 관광객이 많다는 얘기를 익히 들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8:30 정도에 택시를 타고 갔는데요,
이렇게 일찍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엄청 많더라고요! 특히 가이드 투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이 곳곳에서 들리는ㅋㅋㅋ
저희는 태국 역사?에 대해서 큰 관심도 없고 그냥 태국왔으면 왕궁 정도는 보자라는 생각이라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지도를 들고 무작정 왼쪽을 향해 갔습니다ㅋㅋㅋ 다행히 이쪽에는 사람이 그닥? 많이 없더라고요ㅋㅋㅋ
하지만,, 햇빛 어택 + 역광으로 인해 엄청 멋진 사진을 얻기는 힘들었습니다ㅠ
그치만 에메랄드와 황금으로 뒤덮인 건물들은 진짜 멋있었습니다.
태국 왕궁에서 항공샷밖에 없는 이유.jpgㅋㅋㅋㅋㅋㅋㅋㅋ
빼곡히 모여있는 사람들... 진짜 단독 샷 찍기는 하늘에 별따기였고요, 뙤악볕 아래서 큰 왕궁을 돌아다니다 보니 매우 힘들긴했어요..
솔직히 지도 잘 몰라서 제가 전체 왕궁을 다 본건지도 모르겠어욬ㅋㅋㅋㅋ
왕궁에서 왓포 가려고 했는데, 비슷할 거 같아서 그냥 강을 건너 왓아룬(새벽사원으로 향했습니다)
짜오프라강 건너에 있는 왓아룬 사원은 항구에 있는 배(오른쪽)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하는데요, 진짜 한 1~2분 정도밖에 안걸렸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왕궁보다는 왓아룬 사원이 진짜 이쁘더라구요,,, 에메랄드 빤짝빤짝하구여ㅋㅋㅋ
카메라보다는 핸드폰 필터 효과 넣어서 찍으면 인생샷 제대로 나오는 곳ㅜ(제 프사도 여기서 건졌다죠)
근데,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가까이 못가요,, 계단이 진짜 가파라서 ㅎㄷㄷ 제 친구도 못올라간다해서 저만 올라가서 타이머 맞춰 사진 찍었어요.
왓아룬 야경을 못보고 온게 진짜 아쉬운데, 다음에 가면 꼭 석양+야경 보고 올 거에요ㅠ
제 친구가 찾은 #태국맛집!! 룸피니공원 근처에 있는 노스이스트로 향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시계방향 순으로 뿌팟퐁커리→닭튀김→팟타이→땡모반 입니다. 이 중에서 최고를 뽑으라면 땡모반!!
1인 1땡모반 필수구요, 너무 많다 싶으면 포장도 된다 하니까요, 참고하세요!!(저는 그 자리에서 흡입)
노스이스트는 한국 사람 입맛에 맞게 만들어진듯 해서 저는 진짜 맛있었는데, 친구는 팟타이가 너무 달아서 별로라고 해써요...ㅠ 맛있는데!
헬스랜드에 들려 발마사지(#한시간 #400바트 #팁포함)를 받고 석양지는 짜오프라강을 보며 수상 버스를 탔습니다.
위 두 사진이 이번 태국 여행 중 TOP5 안에 드는 베스트 컷이랍니다^^(내 기준)
다시 왕궁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이번에는 팟타이보다 오렌지 주스가 더 유명하다는 팟타이 맛집인 "팁싸마이"로 향합니다.
와... 줄이 끊임없이 서 있더라고요. 약 한시간정도를.. 엄청난 더위를 이기며 팟타이와 오랜지주스를 흡입하겠다는 일념하나로 버텼습니다.
위 영상처럼 엄청난 분업을 통해 이루어지더라고요,, 쇼아닌 쇼를 보면서 멍때리다 보니까 금방 줄기는 했어요.
기다리는 것을 극혐하시는 분들은 맘편하게 포장 추천드립니다.(포장도 약간 웨이팅 있음)
오랜 기다림 끝에 드뎌 영접한 팟타이와 오랜지 쥬스!!!
오렌지 100프로 착즙 쥬스라 역시나 맛이 기가 막히더라고요! 가격은 팟타이의 약 3배이지만! 그만큼 레알 JMT!!
결국 친구랑 각 1병씩 클리어 한 후 3병을 더 사서 갔다는...ㅋㅋㅋㅋ
계속 생각나는 맛이랍니다.
여기까지가 2일차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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