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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DAY5 후기입니다! 이 날은 아침부터 4일동안 묵었던 "Rambuttri Village"를 떠나 "파툼완 하우스"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https://www.booking.com/hotel/th/patumwan-house.ko.html


숙소는 가격도 착하고 위치도 진짜 좋았지만 수영장이 없었어요... 그리고 화장실 환기가 안되고 축축해서 물도 잘 안빠지고... 진짜 비추임당ㅠㅠ


우선, 이날은 친구랑 헤어지고 혼자서 돌아다녀보는 날로 정했어요! 


저는 길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거나 먹으러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데, 친구는 화장품이나 옷 쇼핑 쪽이라 잘 안맞았거든욬ㅋㅋㅋ


그래서 저는 혼자! 여유롭게 돌아다니며 사진찍기 좋은 룸피니공원으로 향합니다..ㅎ


 

숙소를 나와서 지하철 역으로 향하는 길에 찍은 태국 골목 모습인데요, 아쉽게도 날이 칙칙해서 엄청 이쁜 사진은 안나온..

 

그래도 포기할 수 없져! 룸피니 공원으로 고고씽~

 

 

룸피니 공원 들어갔을 때는 엄청 크게 느껴졌는데, 막상 돌아보니까 그닥 크진 않은 것 같더라고요.

 

중간중간 태국 시민들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할아버지가 물고기 밥 주는 것도 보고, 오리배도 탈 수 있어요!

 

 

안타깝게도 날씨가 꾸물꾸물해서(비는 안왔지만) 미세먼지 낀 것처럼 칙칙하네요.. 안개가 낀걸까요?

 

한 한시간 정도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찍었는데, 뭔가 후쿠오카의 긴린코 호수가 생각나기도 했고요ㅋㅋ(분위기가)

 

방콕에 오래 있으시면서 갈 곳 없으신 분은 한번쯤 방문해도 좋은데 굳이 여길 꼭 가봐야해! 이런 곳은 아니에요ㅋㅋ 그냥 여유..힐링..산책


눈으로 여유를 즐겼으니, 이제 배에 힐링을 주러 떠났죠. 바로 룸피니 근처에 있는 "EUREKA" 카페입니다.

 

가운데 사진의 음료인 KaiKem Latte를 먹어보고 싶어서 방문했던 곳인데요, 엄청나게 맛있다라는 건 아니었어요ㅋㅋㅋ(140바트)

 

저는 이 카페가 엄청 핫플레이스인줄 알고 방문했는데,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눈치안보고 셀카 많이 냄겼습니닼ㅋㅋㅋ

 

2층에도 자리가 있어서 여유로워요(평일이라 사람없었을 수도..) 그리고 테마가 화이트라 깔끔깔끔ㅋㅋㅋ

 

 

다음으로 향한 곳은 카페 "유레카"에서 걸어서 5분밖에 안걸리는(진짜 근처) 포털 사이트에서 유명한 "비터맨"을 방문했습니다.

 

여기도 역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더라고요. 그리고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많은 곳이였어요ㅋㅋㅋ

 

여기서는 패션후르츠 음료를 주문해서 마셨는데 상큼한 맛ㅋㅋ역시 태국은 어떤 과일이든 맛있어요!

 


그리고, 점심 겸 브런치 메뉴도 하나 시켰습니다. 원래는 가격이 좀 있어서 안시킬려고 했는데, 뭔가 종업원이 여기 젤 유명한 메뉴라며 추천해줘가지곸ㅋ

 

그 말에 홀려 주문해 버렸어요.. 맛은 훌륭했지만 딱히 시그니처 맛?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그런 메뉴는 아니었어요.

 

오히려 한국이 더 맛있을듯ㅋㅋㅋ 그리고 시나몬 뿌려진건 뭐든 맛있잖아요?ㅎ

 

하지만, 점심시간이어서 시켰다고 합리화를 해봅니다ㅋㅋㅋ(패션후르츠 음료+시나몬 토스트+서비스료=471바트)

 

 

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마사지를 받으러ㅋㅋ 아속역 헬스랜드로 향했습니다.

 

태국 Tranditional 마사지를 받았는데요, 두시간에 600바트였고, 마사지사 팁 100바트해서 전체 700바트 냈습니다.

 

아속역 헬스랜드 꽤 큰 규모라서 2인실을 혼자 쓸 수 있었고, 진짜 잠이 솔솔오게, 그리고 뻐근한 부분을 잘 풀어주셨어요.

 

역시 전 아로마 마사지보단 이런 관절 뚜둑하는 마사지 취향이더라고요.

 

마사지 해주시는 분이 체구가 좀 작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아귀힘은 진짜 좋으시더라고요ㅋㅋㅋ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한국말은 잘 모르겠는데 중국어로 piaoliang하다며ㅋㅋ 다행히 아는 단어라! 감사하다고 했져><

 

그리고 마사지 다 끝나고 방을 나갈때 한국말로 "팁내놔"하심ㅋㅋㅋㅋ오잉? 한국말 모른다면서요...ㅜㅋㅋㅋ

 

 

마사지를 다 받고 나오니 딱 저녁시간이더라고요. 그래서 아속역 근처 맛집을 찾아보다가 피키캐스트에서 피꾸가 여기 방문한 글을 보고ㅋㅋ

 

"Suda Resto" 태국 로컬 식당을 들렸는데요, 야외 노상에서 파리와 함께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저는 솜땀과 바나나잎으로 싸서 구운 치킨, 그리고 땡모반(합쳐서 270바트)를 주문했는데요, 그냥...그랬어요..

 

실몽실몽..ㅠ 닭고기는 맛없을 수가 없는데 비주얼을 괜찮지만 조금 질겼던, 그리고 솜땀은 여기서 유일하게 먹어봤는데 걍 그랬어요.

 

땡모반이 젤 맛있다!!

 

 

이 곳은 제가 한국에서 부터 꼭 가고 싶었던 버티고문바인데요, 원래는 좀 일찍가서 석양을 보고 싶었는데 저녁을 먹고 가니까 시간이 좀 늦었더라고요ㅠ

 

아쉽게도 야경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호텔 59층으로 올라가면 버티고문바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요, 제가 반바지 차림이었는데 이 복장으로는 못들어간다고 랩 스커트를 대여해주더라고요! 걱정했는데 다행다행ㅋㅋㅋ

 

첫번째 사진은 레스토랑인데 저기서 클래식음악 연주도 해준다는데 제가 갔을땐 안하더라고여ㅋㅋ

 

저는 저녁을 먹고 갔으니(그리고 돈이 없으니) 바만 즐겼습니다. 여기도 가격이 후덜덜... 한잔에 젤 싼 칵테일이 650바트입니다.(여기에 서비스로 포함됨ㅠ)

 

이 곳에서 한국인 언니 한분을 만나서 얘기를 나눴는데 아쉽게도 해킹때문에 SNS를 닫아 연락처를 받지는 못했..

진짜 이쁘고 배우 느낌이 나는 언니였는데ㅠ 단독샷 찍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당^^

 

 

홀로 투어의 마지막 목적지 "아시아티크" 야시장을 갔습니다.

 

사판탁신 역에서 무료 셔틀보트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요, 여기서 우연히 중국인 남성분을 만나 얘기를 하게 되었죠(혼자 여행하는 묘미인듯ㅋㅋ)

 

저보고 방콕에 얼마나 머무냐 해서 7박8일있는다 했더니 그건 시간을 낭비하는 거라면서! 여긴 볼 것도 없고 액티비티도 없는데! 하시면서 매우 안타까워 하셨어요ㅋㅋ 그리고 다음 여행지로 싱가폴을 추천해 주시고는 유유히 사라지셨네여ㅋㅋㅋ

 

아시아티크는 정말 관광지 느낌, 그니까 매우 잘 꾸며진 야시장이었는데요, 진짜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이었어요. 그 대신 가격이 좀 쎈듯?

 

아! 에버랜드/롯데월드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네요. 관람차 말고도 회전목마도 있어요ㅋㅋ

 

여기서 가족 여권케이스를 제작했는데, 하나에 80바트였거든요? 다음에 갔던 짜뚜짝 시장에선 60바트 하는 곳이 태반이더라고요...

 

만약 만드실 생각 있으시면 짜뚜짝 가셔서 제작하세요!

 


관람차는 한국에서 예약하면 좀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 있던데, 타보지는 않았어요. 대신 이 아래에 앉아서 하염없이 바라봤던ㅋㅋㅋ

 

노래도 되게 트렌디한 팝송이 나와서 음악 감상하면서 넋놓고 바라봤어요. 힐링되더라고요 나름ㅋㅋㅋ

 

여기까지가 제가 혼자! 방콕을 돌아다녔던 날의 후기입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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