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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조식을 먹지 않고 늦잠으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태국 방콕의 3대 국수!!를 맛보려고 한 11시쯤 숙소를 나섰습니다. 나이쏘이와 쿤뎅국수가 바로 붙어있는데 람부뜨리 로드에 있더라고요.



가장 왼쪽 사진이 나이쏘이 소고기 국수이고, 오른쪽이 쿤뎅에서 시킨 끈적국수와 스프링롤입니다.


나이쏘이는 한국인 사이에서 입소문이 진짜 많이 난 곳이라 한국어로 여기저기 쓰인 글씨도 보였지만, 맛은.. 갈비탕에 면을 넣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죠.


하지만 그에 비해 쿤뎅 끈적국수는 예상 외로 처음 먹어보는 식감이였고, 국물 맛도 해장되는 것처럼 시원했던!


그리고 태국 음식의 신기한 점은 테이블 위에 있는 소스들을 어떤 것, 얼마나 넣냐에 따라 맛이 바뀐다는 것!


신기해하면서 흡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 저는 고수를 뺐는데 친구는 고수 먹어보고 싶다고 넣었더니 자기는 고수취향이라며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먹을만은 한데, 굳이 넣어서 먹기는 싫은..ㅋㅋ 스프링롤에도 고수가 들어가있는 것 같더라고요(뺄 수 없음)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카르마카멧 다이너" 카페였습니다.


원래 첫날?에 가려고 했던 곳이였는데, 원래의 목적이 솜사탕 아이스크림이였는데 저녁 시간에는 디저트를 안팔 것 같기도 했고...


카르메카멧(쇼핑몰)을 치면 터미널21 근처의 건물을 잡더라고요. 거리가 있어서 도중 포기..ㅠ


그래서 결국 이날 갔습니다. 추천받은 곳이기 때문에 꼭 가고싶었어요!


도착해보니까 약간 수풀?같은 곳에 둘러쌓여 있는 정원같은 느낌이 났어요, 들어가니까 진짜 향기좋은 아로마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고요.


사실 이날 친구가 돈을 쓰는 날이었는데, 여기가 생각보다 값이 비싼 곳이라 고체 향수 사고 싶었는데 못샀던 안타까운 현실...



가게로 들어가서 우선 이 가게의 목적이었던 솜사탕 아이스크림을 주문했고, 논알콜 칵테일까지 주문했습니다.


이때까진 돈이 없는지 인지하지 못했는데, 다 시키고 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돈 부족..큰일ㅋㅋㅋㅋㅋ


어쨌든 힘들게 여길 왔으니 맘껏 즐겨야겠죠?


칵테일은 사과맛이 나는 음료수(피크닉맛!)였고, 솜사탕은 사진찍기는 엄청 좋았어욬ㅋㅋ 얼굴 크기보다 배로 커서 재밌는 사진 많이 건졌던ㅋㅋㅋ


그치만 맛이 탁월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계속 먹다보면 질리는 맛ㅋㅋㅋ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배가 꺼질때 쯤 향한 곳은 시암파라곤 근처에 있는 솜땀씨푸드 지점이였습니다.


여기선 푸팟퐁커리와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이전에 말했다싶이 돈이 없는 관계로... 음료수도 시킬수가 없었던 슬픈 현실..ㅠㅠ


전전날 먹은 노스이스트의 푸팟퐁커리 안의 게는 씹을 수 있었다면, 솜땀씨푸드의 게는 본연의 모양을 유지한 음식이였죠.


그치만 푸팟퐁커리, 볶음밥 둘 다 게살이 실했던 기억이 있었네요..ㅎ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추천받은 태국 씨암니라밋 쇼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씨암니라밋 쇼는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각색한 공연이었는데요, 이 티켓또한 klook에서 예매했습니다.(최저가가 klook이였음)

>> https://www.klook.com/ko/activity/359-siam-niramit-bangkok/?gclid=CjwKCAiAwojkBRBbEiwAeRcJZE3JnbPGBN-9-LMLhgRDgzjeMKwqGiZDKR9bvnyKn9qTGo4TO24i3hoCJIgQAvD_BwE

(부페는 별로라는 평이 많아서 없는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8시 반 공연이 시작이였고, 셔틀 버스는 태국문화센터 역에서 5시 15분부터 셔틀이 운행했는데요, 저희는 6시쯤? 시암역에서 천천히 출발했죠.


지하철이 별로 안걸릴 줄 알았는데, 저녁 시간이라 겹쳐서 그런지 사람이 무지무지 많았어요..


그래서 맛보기 공연 잠깐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공연 시작 시간도 겨우 맞춰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ㅠㅠ


만약,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가려는 사람들은 매우 일찍부터 출발하시는게 마음이 편해요


공연에서 코끼리가 잠깐 나오는데, 공연이 끝나고 나오니 저 코끼리가 사진찍으려고 저희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물론 옆에서 찍는건 돈을..)


그치만 코끼리가 불쌍하기도하고...뭔가 찝찝해서 눈으로만 담고 나왔습니다.


태국 씨암니라밋 쇼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무대 연출력, 짜임새 등이 제 맘에 들었던 공연이었어요.(제 친구는 별로라고 함)


마지막으로! 람부뜨리 로드에서 머무는 마지막 밤인 관계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카오산 로드로 향했습니다.




사실 숙소에 들려서 핸드폰을 놓고온 탓에 제가 즐길때 사진이라던가 영상이 존재하지가 않아요....


대신 카오산 로드를 지나갈때 찍었던 영상들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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